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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31. 화성 궁평항 페이싱 후기

유정규
2026-02-09 · 조회 59
2026.01.31. 화성 궁평항 페이싱 후기 32K / 3:20 23기 유정규입니다. 3:19에 도착하여 페이싱 시간에는 성공하였습니다. 하지만 열흘이 지난 지금 다시 생각해 보니, 실패에 더 가까웠다는 생각에 후기를 남깁니다. 약 3K가 남은 29K 지점부터는 체력 고갈뿐 아니라 다리에 심한 경련이 와서 정상적인 페이싱을 할 수 없었습니다. 힘이 남는 주자들은 앞으로 보냈기에 함께 달리는 주자가 없었던 것이 불행 중 다행이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페이싱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덜었습니다. 그 후로는 정해진 시간 안에 들어가자는 생각만으로 달렸습니다. 완벽한 페이싱을 해주신 선배님께서 저를 이끌어 주셔서 17초를 남겨 놓고 겨우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제가 페이스메이커인데, 페이스메이커를 따라가는 주자가 되었으니 완전한 주객전도였습니다. 문제 개인적 연습 무대로 생각한 점. 풀코스 페이싱에 대한 욕심으로 개인 속도보다 빠른 32K 3:20 페이싱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개인 훈련에 집중한 후, 가능한 상태에서 페이싱을 신청하거나 개인 대회에 참가하여 제 기량을 점검했어야 했습니다. 후기(느낀 점) 전우조의 필요성 페이스메이커가 왜 둘이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전우조 없이 저 혼자 수행했더라면, 해당 시간대 페이싱은 완전한 실패가 되었을 것입니다. 페이스메이커의 중요성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이번에 주자가 아닌 페이스메이커로 참여하면서, 페이스메이커의 중요성을 가장 크게 느꼈습니다. 주자들의 개인 역량과 기량도 중요하지만, 어떤 페이스메이커와 함께 달리느냐에 따라 목표 달성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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