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 광화문
김성운수도권 · 8기 · 페이서
참가 후기

NB Run your way 하프마라톤 후기!

최민아
2026-03-03 · 조회 99
23기 최민아입니다. 3월 2일, 뉴발란스 주최 하프마라톤에서 D그룹 1시간 50분 서브 팀장을 맡아 23기 동기 오진우 님과 동반주 하였습니다. 부담되는 페이스는 아니었으나, 날씨가 워낙 추웠고 초반부터 끝까지 비와 강풍이 몰아치는 바람에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뒤따라오는 주자들을 모두 보내고, 그 뒤에 오는 분들까지 다 챙길 수 있어 내심 뿌듯했던 날입니다. 다만 GPS가 초반부터 튀었던 탓인지, 3km 지점부터 거리가 400m 정도 길어져서 뛰는 내내 동반주 페이서분과 대조하며 뛰느라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실시간 페이스는 5분 초반대인데 시계에는 계속 3분대와 4분대가 번갈아 찍히니 당황스러웠지만, 함께 뛴 오진우 님이 현재 페이스를 계속 공유해 주신 덕분에 시계보다는 다리 리듬과 주자들의 호흡, 그리고 표지판과 소요시간에 집중하며 페이싱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혼자였다면 적잖이 당황했겠지만, 좋은 팀원 덕분에 큰 오차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겨우 8번의 페이싱, 단독 페이싱은 단 두 번뿐인 \'초짜\' 페이서입니다. 하지만 주로 위에서만큼은 누구보다 믿음직스럽고 노련해 보이려 소위 \'센 척\'을 합니다. 페이서의 불안함은 주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편안한 페이스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전력을 다해야 하는 페이스라는 걸 저 역시 매번 훈련하며 깨닫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기계처럼 정확한 시간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코스에 따라 융통성 있게 조절하는 노련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달리기 경력이 짧은 저에게는 이런 경험치가 늘 불안 요소이지만, 완전한 페이서가 되기 위해 정직하게 훈련하고 임하겠습니다. 경험을 쌓아 더 이상 \'노련한 척\'이 아닌, 진짜 \'노련한 페이서\'가 되고 싶습니다. 주말과 3월 2일, 악천후 속에서도 열심히 뛰었던 페이싱 팀 식구들, 그리고 봉사해 주셨던 김민진수도권팀장님과 김은선총무님 모두 노고많으셨습니다.
댓글 5
KM2364최연규 · 2026-03-03
노련한 페이서 화이팅~^^/
KM2330박진홍 · 2026-03-04
수고하셨어요. 같은 공간에 있었는데, 인사도 못했던 것 같네요.
km1305박동수 · 2026-03-04
애 쓰셨습니다 페이싱 차트가 도움이 많이 됐니다 응원합니다
KM2315김정환 · 2026-03-05
저도 초반에 시계gps가 튀어서 당황했었는데 잘 대처하셨군요! 표지판과 경과시간 확인 그리고 페이싱띠가 정말로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KM2302강선갑 · 2026-03-08
저도 점점 경험이 쌓여가는듯요 변수에 대응하는것이 능력이죠 화이팅.